《무궁화처럼, 오래 피는 나라》
부제: 지지 않는 대한민국 이야기
무궁화는 하루 동안 피었다가 지지만, 다음 날 또다시 피어납니다. 짧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 리듬 속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견디고 다시 일어선 한 나라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무궁화처럼, 오래 피는 나라》는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를 중심으로, 역사와 과학, 예술과 경제, 그리고 시민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미래를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무궁화를 단순한 꽃이 아닌 ‘지지 않는 마음’의 상징으로 바라봅니다. 일제강점기 속 꺾이지 않은 민족의 정신, 전쟁과 재건의 세월, 그리고 오늘날 품종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까지, 무궁화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곧 대한민국의 발자취와 만나게 됩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개화의 비밀, 병해충을 이겨내는 생명력, 그리고 도심과 시골, 베란다와 화분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저자는 최신 연구와 현장 사례, 오래된 시와 노래 속 무궁화의 모습을 함께 담았습니다. 축제와 관광, 디자인과 브랜드, 지역 경제로 확장되는 무궁화의 가능성은 ‘꽃으로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며, 시민 참여와 마을 꽃길 조성, 과학 연구와 제도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합니다.
《무궁화처럼, 오래 피는 나라》는 꽃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입니다. 꽃이 매일 새로 피어나듯, 사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합니다. 지친 날에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 작지만 꾸준한 손길이 만들어내는 변화, 그리고 ‘다시’라는 단어가 주는 위로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무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할 것입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마음속에 한 송이 무궁화를 품게 될 것이며, 그 꽃은 오래도록 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