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걸쳐 있는 불교 문화유산 100선을 찾아 떠나봅니다. 바쁜 서울 도심의 빌딩 숲에서 우리는 봉은사의 고즈넉함과 조계사의 활기, 그리고 왕실의 슬픔이 깃든 흥천사를 만납니다.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어서 북한산의 웅장한 자연으로 들어가 고양 흥국사, 북한산 도선사 등을 탐방하며 자연과 종교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을 경험합니다. 영종도와 강화도의 갯바람을 따라 전등사의 다채로운 역사와 보문사의 자비로운 미소를 봅니다.
남양주, 양평, 가평의 맑은 물길을 따라 봉선사, 용문사 등 천년 고찰을 탐방하며 불교의 지혜를 배웁니다. 김포, 파주, 연천에서는 파주 보광사의 왕의 효심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의 간절한 소망을 통해 힐링의 종소리를 듣습니다. 양주, 의정부, 동두천의 산속에서는 회암사지, 회룡사 등 왕실의 흔적을 느끼고, 수원, 안양, 의왕, 과천에서는 광교산 봉녕사와 삼성산 삼막사, 관악산 연주암 등을 찾아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용인, 화성, 안산에서는 와우정사의 세계 최대 와불이 선사하는 평화와 용주사에 깃든 정조의 효심을 느낍니다. 시흥, 안성, 평택의 굽이진 길을 따라 안성 칠장사와 만기사의 천년 철불을 만나고, 마지막으로 광주, 이천, 여주에서는 여주 신륵사와 고달사지 등을 통해 돌과 불로 빚어낸 불교 예술의 정수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