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빛깔의 이야기가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작은 우주
책 한 권은 한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되지만, 완성은 많은 이들의 숨결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이번 단편소설 공저는 그 증거이자, 서로 다른 빛깔의 이야기가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작은 우주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삶 속에서 건져 올린 기억과 상상을 글로 옮겼습니다.
때로는 오래 묵혀 둔 마음의 서랍을 열어 조심스레 꺼냈고, 때로는 새벽의 고요 속에서 전혀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켰습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의 문장을 읽고 나누는 동안 우리는 알았습니다.
글이란 결국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길이라는 것을.
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글을 쓰고,
언젠가 또다시 서로의 이야기를 모아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