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결이 다른 만큼, 소설도 다르게 피어난다”
― 서로 다른 세대와 감각이 엮어낸, 아홉 편의 신선한 소설
아홉 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시선과 문장으로 완성한 소설들을 담은 소설집이다. 이 책에는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도 있고, 동화처럼 순수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현대사회를 날카롭게 비트는 작품, 그리고 오래된 풍경을 되살리며 현재를 되짚는 이야기까지 폭넓게 담겨 있다.
일상과 기억, 관계와 세상, 상처와 회복을 다루는 소재들은 다르지만, 각 작품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출발해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누구도 대신 쓸 수 없는 문장,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스타일이 모여 하나의 ‘동시대적인 다양성’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단일한 테마가 아닌,세대와 경험, 감정과 감각이 교차하는 ‘문장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글을 쓰는 이들이 구축한 다채롭고 신선한 소설 세계를 마주하는 즐거움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