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원 나들이〉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1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정원에서 만난 식물의 특징과 작은 이야기들이 곁들여 있는 정원 탐방에세이입니다.
정원은 단순히 꽃과 나무가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의 손길과 계절의 숨결이 만나 만들어낸 풍경, 그 속에서 머무는 시간은 일상과 자연을 잇는 다리와도 같습니다.
또한 정원은 잠시 멈추어 서는 법을 알려주는 공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꽃,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감각을 천천히 깨워 줍니다. 저마다 다른 빛깔의 풍경 속에서 작은 쉼과 사색을 선물합니다.
〈정원 나들이〉 시리즈는 그런 정원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기록한 책입니다. 보라매공원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화수목정원, 용인 자작나무숲, 용인 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평택 소풍정원과 바람새마을, 평택시농업생태원, 안성팜랜드, 시흥 연꽃테마파크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빛깔과 이야기를 지닌 정원들을 찾아가 글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