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는 1992년 구로공단에서 이주민 나그네 선교를 시작한 유해근 목사의 첫 번째 책이다. 2001년 초판이 발행되었고, 2008년 개정판을 통해 깊이를 더한 이 책을 이제 전자책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초, 단일 민족을 강조하던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다. 외국인 이주민에 대한 이해와 의식, 제도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해근 목사는 누구보다 먼저 이주민 나그네 선교에 앞장섰다. 이 책은 바로 그 당시 이주민들이 겪었던 삶의 고통과 희망,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나그네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주민 선교의 시작과 그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자, 오늘날 여전히 중요한 이주민 문제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해근 목사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1990년대 이주민들의 이야기는,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