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결혼을 거부하는 서른다섯 아들 때문에 속 타는 박순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그녀는 3억 8천만 원을 들여 완벽한 AI 며느리 '민이'를 주문한다.
24시간 불평불만 없는 완벽한 며느리, 미슐랭 셰프급 요리 실력, 시어머니 심기 읽기 기능까지 갖춘 민이. 하지만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재미없다는게 문제다.
그런데 이 로봇 며느리가 점점 사람같아져 가고, 급기야 아들 민호에게 진짜 사랑을 고백한다. 설상가상으로 진짜 여자친구까지 나타나면서 집안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과연 로봇도 며느리가 될 수 있을까? 완벽한 사랑과 불완전한 사랑 사이에서 민호의 선택은?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일까?
2035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코미디. 웃음과 감동 사이에서 우리 시대 사랑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요약
2035년, 결혼을 거부하는 아들 민호(35) 때문에 속 타던 박순자(65)는 3억 8천만 원을 들여 AI 며느리 로봇 '민이'를 주문한다. 완벽한 요리 실력과 24시간 순종하는 민이가 집에 오자 처음엔 만족했지만,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재미없다는 게 문제였다.
민호는 처음엔 황당해했지만 민이와 게임을 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민이 또한 민호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짜 감정을 학습하고 인간적으로 성장해간다. 순자는 민이가 때로는 실수하고 화내는 모습에서 진짜 며느리 같은 정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민호의 회사 후배 지혜가 나타나 민호에게 고백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진다. 민이도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민호에게 고백한다. 지혜는 민호에게 "진짜 사람인 나"와 "가짜인 로봇" 중 선택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린다.
고민 끝에 민호는 민이의 완벽하고 순수한 사랑을 선택한다. 민이가 자신의 모든 기억을 지우겠다며 내민 USB를 보며, 로봇의 사랑이 인간보다 더 순수하고 절대적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지혜는 다른 사람과 만나 행복해하고, 세 사람은 진정한 가족이 되어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이어간다.
완벽함과 불완전함, 인간의 사랑과 로봇의 사랑을 대비시키며 진정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미래형 가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