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3년간의 우주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 탐사대가 발견한 것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고요한 세계였다.
지구의 시간은 86,400배 느려져 있었고, 환경 파괴로 인한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단 6분 5초. 고도로 발달한 외계 문명이 지구에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었다.
CO2 450ppm 감축, 해양 산성화 복구, 메탄 방출 차단, 오존층 복원... 평상시라면 수십 년이 걸릴 거대한 환경 복구 프로젝트를 6분 안에 완료해야 한다.
탐사대 내부의 배신과 갈등, 지구인들 간의 분열과 대립. 하지만 마지막 순간, 75억 인구가 하나가 되어 불가능에 도전한다.
과연 인류는 우주 문명으로 인정받을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시간 딜레이션이라는 독창적 설정과 환경 위기, 그리고 인류애가 만나 탄생한 감동의 SF 대작. 절망적 상황에서도 협력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위대함을 그린다.
"지구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서로를 사랑하십시오. 별을 바라보십시오."
- 외계 문명의 마지막 메시지
요약
2157년, 3년간의 우주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김현준과 탐사대는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한다. 지구의 시간이 86,400배 느려져 있었던 것. 환경 파괴로 멸망 직전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 문명이 시간을 조작한 것이었다.
탐사대에게 주어진 임무는 명확했다. 6분 5초 안에 CO2 감축, 해양 산성화 복구, 메탄 방출 차단, 오존층 복원을 완료하라.
하지만 탐사대 내부에 균열이 생긴다. 일부는 신이 된 자신들의 힘으로 지구를 지배하려 하고, 일부는 지구인들과 협력하려 한다. 치열한 내전 끝에 협력파가 승리하지만, 이미 절반의 시간을 잃었다.
남은 3분. 13명의 탐사대와 75억 지구인이 하나가 되어 불가능한 도전에 나선다. 전 세계 1만 2천 개 공장을 CO2 포집 장치로 개조하고, 시베리아 전체를 냉각시키며, 5천억 톤의 중화제를 바다에 투입하고, 성층권에 직접 산소를 투입한다.
기적이 일어났다. 모든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인류는 외계 문명으로부터 '성숙한 문명' 자격을 인정받는다. 시간이 정상화되고, 지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10년 후, 지구는 완전히 회복되었고 인류는 항성간 여행을 꿈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