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인 저자의 느리지만 꾸준한 달리기 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성장 기록이다. 스스로 게으른 작심삼일 인간이라고 지칭한 저자는 전문 마라토너도, 독보적인 기록을 내는 러너도 아니지만 꾸준하고도 우직하게 자신만의 코스를 달린다. 이 책은 단순한 달리기 기록에서 더 나아가, 느리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기계발서이다.
체육대회와 관련된 유년기 기억에서부터 최신 마라톤 후기까지, 오직 ‘달리기’ 하나에만 집중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한 권으로 엮어냈다. 특히 에필로그에는 지난 11월 3일, 저자가 JTBC마라톤 풀코스 참가 이후 집필한 최신 후기를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느리고 게으른 ‘나’라도 묵묵히 지속할 수 있는 성장 비결이 가득하다. 반짝이는 땀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지금 당장 뛰고 싶어질 것이다. 부쩍 쌀쌀해진 이 계절, 『거북이도 달리면 빨라집니다』와 함께 나만의 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