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관람’을 넘어 삶을 바꾸고 움직이는 예술로서 뮤지컬의 쓸모를 보여준다. 좋아하는 배우, 멋진 노래와 춤, 무대를 만나는 것을 넘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과 흐르는 스토리를 100%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프리랜서 학예사로, 33편의 뮤지컬을 직접 관람하고 그 뮤지컬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주인공은 누구인가? 조연은 누구인가? 극의 배경은 언제 어디로 하고 있는가? 주요한 소품은 무엇인가? 무대와 연출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함께 볼 다른 콘텐츠는 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 가득히 들어 있다. 특히 뮤지컬 극 속의 이야기를 확장해 역사와 현실로 끌고 나오는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제 막 몇 편 정도 관람한 사람, 뮤지컬 관람을 취미로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뮤지컬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야기를 반갑게 그리고 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