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의 70퍼센트가 산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산’이 있는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풍경화를 그려 보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자연물 중 하나가 산임은 물론이고, 「청산별곡」, 「만흥」 등 예로부터 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여러 시가가 전해져 오기도 했다. 『산은 늘 거기 있었다』는 30년 차 산악인 저자가 담아낸, ‘산에서 시작해 산으로 끝나는’ 특별한 에세이이다.
저자는 이혼과 투병 경험 등, 삶의 여러 분기마다 겪었던 어려움과 아픔을 담담하게 밝히며 그 속에서 산이 전해 주었던 위로를 이야기한다. ‘산은 늘 거기 있었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산은 늘 변하지 않고 한 자리만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한 걸음씩 걷고 오르면서 저자가 몸소 체득한 교훈과, 인생에 대한 사유를 단 한 권에 오롯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