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장’ 자도 모르던 삼 남매 엄마가 창원 대표 외식업체 사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가감 없이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연히 삼겹살집을 인수해 외식업계에 발을 들였다. 요리라면 좋아하고 자신 있었기에 큰 꿈을 품고 의기양양하게 시작했으나 상황과 현실은 하나부터 열까지 초보 사장의 기대처럼 되지 않았다. 가축 전염병이라도 돌면 매출이 바닥을 찍는 불안정한 구조 때문에 1년 중 제대로 장사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6개월이었다.
저자의 도전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날마다 생각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맛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오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고객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리운 밥상을 원한다’는 핵심 니즈를 잡아내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집밥 파는 밥집 ‘목민정’, 친정엄마가 만든 반찬 가게 ‘목민찬방’, 할머니가 우려낸 국물의 진수 ‘목민곰탕’과 ‘목민CK공장’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경계를 넓혀가며 성장하여, 이제는 창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형 외식업체 대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