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감정을 5가지 ‘입맛’으로 풀어냈다. 시인은 자신을 단순히 일상 속 위로를 건네는 시인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시를 찬찬히 감상하다 보면 그 어떤 진솔한 위로보다 따스하게 당신의 마음을 녹일 것이다.
지극하게 사랑했던 ‘달큼한’ 기억과 물 한 모금 삼키기 어렵던 ‘비릿한’ 이별의 아픔은 잊고 있던 추억을 살며시 끄집어낸다. 또한 얼얼한 직장에서 느끼는 ‘맵싸한 맛’, 매일 반복되는 ‘맹숭한’ 맛의 일상, 깊은 진심을 푹 찍어낸 ‘짭짤한’ 위로는 삶에 지친 여러분에게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잔잔한 울림으로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