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학교에서 만난 여러 ‘슬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교상담을 하고 있는 저자는 과거보다 몸과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늘어났음에 안타까워하며, 어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곁에 있는 양육자와 어른의 역할이 중요하다. 건강한 어른과 함께 생활한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난다.
저자는 상담 중 만난 아이들의 목소리를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용기 없는 내가 싫어요.’, ‘엄마가 너무 창피해요.’, ‘힘없는 아빠를 보는 건 너무 힘들어요.’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맞닥뜨린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진솔하게 토로한다. 아이들을 만나며 느낀 저자의 감상 역시 에세이 형식으로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