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저자의 기록이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 날부터 검사를 하고 진단 받은 날,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수술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에 이른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 시간 속에 알게 모르게 상처받았던 기억, 투병 과정에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외로움과 삶에 대한 고뇌들, 치유가 이루어진 순간들을 담았다.
저자는 암을 겪고 있거나 겪은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암 투병자들이 너무도 흔하게 당연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과 감정들이 문장마다 담겨 있다. 몸의 아픔으로 인하여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묵직하게 가슴을 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