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하늘길에 잊고 살았던 낭만과 예술을 찾아 항공 티켓을 끊었다. 인원은 세 명, 도착지는 프랑스. 처음 마주하는 낯선 땅에서 렌터카 하나에 몸을 실은 채 인문과 예술, 건축과 풍경을 두루 섭렵한 ‘진짜’ 여행이 막 시작된 참이었다.
한 국가의 면면을 세세하게 살펴보는 도서인 만큼 『안녕! 내 사랑 프랑스』가 지닌 색채는 기존의 단순한 여행서와 결이 다르다. 다양한 도시와 장면을 포착했다는 점은 같으나, 저변에 깔린 역사적 지식과 날카로운 사유가 만나 이 책만의 고유함을 완성한다. 장 끝마다 수록된 여행 중 이벤트도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동안 새로운 프랑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