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의 연이은 흥행에 이어, ‘독서’에 대한 대중적 주목도가 날로 높아지는 현황이다. ‘병렬독서’, ‘북스타그램 운영’ 등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독서를 이어가는 ‘독서가’들의 유형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책은 핑계고 수다는 진심이야』의 공저자 12인은 그중에서도 ‘독서 모임’이라는 특별한 형태로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학부모 독서 특강으로 시작하여, 〈다독다독〉이라는 이름의 독서 모임으로 모인 저자들의 특별한 인연을 담은 독서 에세이이다.
함께 읽고 쓴다는 공통점으로 만난 〈다독다독〉의 이야기는 점차 많이 읽는 ‘다독(多讀)’의 의미에서 나아가, 서로의 마음을 ‘다독다독’ 보듬어 주는 따뜻한 인연으로 이어진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나에게 다독다독이란?’이라는 공통 질문을 수록해, 12인이 품은 독서 모임의 의미를 따뜻하게 녹여냈다. 모임에 대한 저자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기도 하다.
육아에 지쳐 마음 관리에 소홀했던 엄마들이라면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깊은 공감과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엄마들의 작가 도전기가 궁금하다면, 지금이 바로 『책은 핑계고 수다는 진심이야』를 펼칠 시간이다. 12인 12색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수다에 진심’인 엄마들의 특별한 독서 이야기에 빠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