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딱지 사랑』에서는, 겉으론 활발해 보여도 속으로는 수줍고 외로운 게 ‘게온’과,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지켜보는 ‘바라’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모래 위 작은 집을 함께 만들고, 옆으로 걷지만 마음만은 정면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사랑은 소박하면서도 단단한 감동을 전합니다.
『튀밥총과 말 없는 아이』에서는 ‘아로’가 튀밥총을 통해 생각을 익히고, 조용했던 시장에 짧지만 강렬한 말들을 퍼뜨리며 세상을 바꾸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말 한 마디의 가치와, 기다림 속에서 완성되는 표현의 힘을 깨닫게 합니다.
『곡면 위의 아이』에서는 도형 없는 아이 ‘아르’가 세상 위에서 서 있는 법을 배우며,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선사합니다. 움직이지 않아도 세상은 돌고, 고요히 중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합니다.
세 편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세계와 존재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과 성장, 침묵과 표현, 움직임과 고요함이 어우러진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