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본어를 교과서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정작 일본의 야구장 매점 앞에서 맥주 한 잔 제대로 주문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3년간 경기장 안팎을 헤매며 깨달았습니다. "시험식 공부로는 입이 열리지 않는다. 언어는 함성 속에서, 사람들과 감정을 나눌 때 살아난다."
저는 이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3년 걸릴 길을 3개월로 단축하는 실전 학습법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경기장에서 직접 겪은 수많은 대화, 일상적인 응원 구호, 그리고 팬들 사이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 속에서 건져낸 진짜 현장의 표현과 노하우를 압축했습니다.
책을 읽는 독자분들께, 일본어를 ‘공부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열광하는 언어’로 체득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