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교 농구 선수, 서희. 재능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그의 삶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미지의 '시스템'으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시스템의 첫 번째 능력인 '링크'는 그가 접촉한 사람의 재능을 복제하는 것. 서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농구 감독의 재능을 흡수하고, 코트 위에서 기하학과 물리학을 꿰뚫는 천재적인 플레이어로 거듭난다.
모두가 놀란 그의 압도적인 성장에, 서희는 꿈에 그리던 미국 대학 장학금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서희는 농구공을 놓지 못하는 자신과 평생을 함께할 가족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진다. 성공을 위해 가족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았던 그는 결국 미국행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그때, 그의 숨겨진 두 번째 재능이 깨어난다. 서희는 우연히 복잡한 수학 난제를 풀어내고,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 수학 교사는 서희를 수학의 길로 이끌려 한다. 농구 감독과 수학 교사, 두 스승은 서희의 미래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서희는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두 가지 재능을 모두 갖게 된 서희. 그러나 그의 앞에는 만만치 않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교장은 그의 재능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으로, 합격자는 단 한 명뿐인 특별반 선발 시험을 제안한다. 모두가 백지를 낼 수밖에 없었던 논문 형식의 시험지. 서희는 그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학교는 오직 그만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