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대자연의 품처럼 숨 가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그마한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으며,
길가는 어느 누구에게 나 향기롭게 피어있는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운 가치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잠재 되어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 사계절 동안 피고 질 수 있었다는 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깨달아 삶에 쉼과 여유를 불어넣듯,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치고 불이 나는 마음에 차갑고 시원한 눈송이처럼 식혀줄 수 있는 시(時)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치 봄바람이 나무를 설레게 해 꽃을 피우듯이 대자연이 우리에게 조건 없이 베풀어 주는 사랑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도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감동과 치유를 받고 밝은 힘과 따스한 열정이 생겨 모두들 꽃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