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리는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밤하늘의 별빛만 보아도 끝없는 이야기를 상상하곤 했습니다. 그때의 마음은 크고 화려한 것이 없어도 충분히 반짝거렸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바쁘고 익숙한 것들 속에 갇혀 그 순수했던 눈빛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그 시절의 눈부신 상상을 다시 꺼내 보고 싶었습니다. 어린 날의 저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꿈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 『반짝이는 조약돌의 꿈 지도』는 작은 상상들을 모아 한 장의 지도로 엮은 것과 같습니다. 조약돌 하나가 빛을 담아내듯, 아이들의 꿈꾸는 마음도 무수한 색깔로 빛납니다. 그 꿈은 단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속에서도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자기만의 꿈을 그리는 작은 여행자가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별처럼 높이 솟아오르는 꿈을, 또 다른 누군가는 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은 꿈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꿈의 크기가 아니라, 그것을 간직하고 키워 나가는 마음가짐입니다.
이 동화책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는 작은 열쇠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장을 넘기는 모든 순간마다 꿈꾸는 사람의 길에 빛나는 흔적이 그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동화책은 간결하면서도 4-6학년이 공감할 수 있는 순수한 상상과 소망을 담았습니다. 그렇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어린시절의 순수한 꿈과 소망을 그리워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반짝임과 따뜻한 자리가 있다는 것, 우리 마음 안에도 이미 작은 꿈 하나가 심겨 있다는 것, 그 꿈은 언제든 자라날 수 있다는 걸 조용히 속삭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조용히 빛나는 꿈, 우리 함께 생각하며 찾으러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