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없는 경제학 : 보이지 않는 힘이 사라진 세상,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한 세기 동안 세계 경제를 지탱해온 달러의 ‘중력’이 약해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IMF의 보고서, 국가의 재정 정책조차 더 이상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한다. 돈은 국경을 넘어, 데이터와 코드로 이동하며, 예측 불가능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 이 책은 그 무중력의 세계에서 자본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떤 균열과 기회가 펼쳐지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전통 경제학의 언어로는 설명되지 않는 오늘의 변화를, “중력의 상실”이라는 강렬한 은유로 풀어낸다. 달러 패권의 흔들림, 금융 시스템의 블랙홀, 자원 민족주의의 귀환,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의 도전, 초연결 네트워크 속 새로운 투자 질서…. 이 거대한 변화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책은 8개의 장을 통해 무중력 경제의 여러 단면을 보여준다. 통화와 자본, 금융과 자원, 기술과 사회, 도시와 국경을 넘나들며, 각 장은 위기와 기회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생생한 사례와 함께 드러낸다. 마지막 장과 에필로그에서는 이 격변의 시대에 투자자가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 안전자산의 정의가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인간 통찰이 왜 여전히 마지막 무기로 남아 있는지를 제시한다.
부록에는 2030년까지 예상되는 글로벌 자본 흐름 시나리오, 주요 화폐·자산군 변동성 데이터, 그리고 독자를 위한 ‘무중력 경제 생존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경제 해설서를 넘어 실질적인 생존 지침서로 기능한다.
《중력 없는 경제학》은 학문적 깊이와 생생한 현실을 동시에 담아낸 책이다.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읽고 싶어 하는 투자자, 경제의 방향을 고민하는 정책 담당자, 불확실성 시대에 길을 찾고자 하는 일반 독자 모두에게, 이 책은 앞으로 10년을 살아남기 위한 필수 지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