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정미영이 병원 검사를 받으며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합니다.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고 싶을까?'
20년간 엄마와 아내 역할에 충실했지만, '정미영'이라는 개인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책은 중년 여성이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아가는 1년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20년 전 여행작가를 꿈꾸던 젊은 날의 기록을 발견하고, 혼자 제주도 여행을 떠납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며 조금씩 변화합니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변하자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남편은 아내를 새롭게 발견하며, 가족은 서로를 역할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게 됩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
지금이 바로 새롱운 시작을 할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