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룩이의 수레 – 함께 걷는 길 위에서』
“빠른 걸음보다, 끝까지 가는 걸음이 진짜야.”
장애를 안고 살아온 작가 지소현의 진솔한 자전적 에세이와 따뜻한 우화가 어우러진 책. 몸의 불편함보다 더 아팠던 것은 세상의 시선이었고, 가장 간절한 바람은 ‘걷는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 하루’였다.
그러나 그러한 다름은 많은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었다.
고라니 ‘절룩이’, 거북이 ‘절뚝이’ 등 동물 캐릭터를 통해 풀어낸 우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처와 치유의 언어로 다가온다.
각 편의 끝에는 에필로그와 공감의 장이 더해졌다. 이 책은 단순한 수필집이 아닌, 치유와 회복을 연결하는 영혼의 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