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참가한 501km 국토대장정. 이 경험은 한 부산 토박이 청년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사회가 정해놓은 틀을 하나씩 깨 나가며, 그는 점점 더 새로운 목표와 꿈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스물 중반, 마침내 유학이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무릅쓰고 떠난 핀란드 유학. 익숙한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헬싱키에 도착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얼어붙은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팬데믹 분위기 속에서, 그는 처음 겪는 온라인 수업의 단절감과 고립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적응해 나가야 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다짐과 함께 열정을 품고 도전을 이어갔다.
계획된 삶이 아니라, 변화에 몸을 맡기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들. [춥다가도 덥고]는 제목 그대로,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듯, 삶도 그렇게 흘러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길을 찾으며, 예상치 못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온 시간들.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변화에 유연해지는 법을 이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