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직원은 왜 승진에서 밀리는가? 규칙이 없으면 조직은 정말 무너지는가? 리더는 직원을 믿어야 하는가, 통제해야 하는가? 동료는 친구인가, 경쟁자인가? 이 책은 한국 직장인들이 매일 마주하는 이런 딜레마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다시 던진다.
저자는 맹자와 순자의 철학을 고전 속에 가두지 않는다. 대신 신입사원 교육, 연봉 협상, 상사와의 갈등, 동료 간의 경쟁, 조직문화 프로그램 등 우리가 실제로 겪는 상황을 통해 이 2천 년 논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한 범죄와 처벌, 공정성 논란, 복지 정책 등 한국 사회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 성선설과 성악설이 어떻게 충돌하고 공존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의 결론은 명확하다. 맹자도 순자도 완전히 옳지 않다. 사람은 착하기도 하고 이기적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본성'이 아니라 '조건'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제도 아래에서, 어떤 문화 속에서 사느냐가 우리를 착한 사람으로도, 나쁜 사람으로도 만든다. 그리고 그 조건을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내일 출근해서 동료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회의에서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맹자와 순자의 2천 년 논쟁이 바로 당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