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민의 운명을 그린 웅혼한 일대서사시
몰려오는 새시대 물결 몸부림치는 사랑 증오 슬픔 고뇌 인간군상
중국인의 영혼을 꿰뚫는 현대문학 불후 거대로망!
「대지」는 영원하여라!
펄 벅의 「대지(大地)」는 〈대지(The Good Earth, 1931)〉, 〈아들들(Sons, 1932)〉, 〈분열된 집안(A House Divided, 1935)〉,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땅을 사랑하는 가난한 농부 왕룽과 그 아들들, 손자들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이야기이다. 〈대지〉는 1931년 출판되자마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아들들〉과 〈분열된 집안〉은 그 속편으로 발표된 것이다.
펄 벅의 중국 국토와 인간에 대한 깊은 지식은 독보적이며, 「대지」를 제외한 다른 많은 작품 또한 그 이해와 통찰은 서양인 작가로서는 최고의 수준이다. 이것은 그녀의 긴 세월에 걸친 중국생활의 체험이 모두 그 원천이 된 것이다.
1938년 노벨문학상 선고위원회의 추천문에는 ‘중국 농부의 생활을 풍부하게, 서사시적으로 묘사한 매우 뛰어난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쓰여 있다. 노벨문학상은 「대지」를 필두로 하는 중국을 소재로 한 일련의 문학 업적에 수여된 것이지만, 「대지」 하나만으로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만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대지」가 그녀의 부동의 걸작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