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 번 다녀왔지만 참 무거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세 번째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좀 힘들지만, 1000km가 넘는 '은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신 하느님이 순례길 첫날부터 좋은 친구를 만나 하루도 빠짐없이 동행하는 기쁨과 복을 경험했습니다. 친구 '로리아노'와 웃고 울면서 걸었던
순례길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기도하고 묵상하면서도 즐겁게 지낸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가감없이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