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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현관 비밀번호 좀 저장해줄래?"
어느 날 엄마가 건넨 한마디가 18년간 교육 교구 개발자로 살아온 저자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부모님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기억이 흐려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부모님 곁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치매를 앓는 부모님과 그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사회복지학 공부와 노인복지현장경험을 통해 발견한 진실을 전합니다. 배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될 수 있으며, 그림 한 장, 노래 한 곡이 잊혀진 기억을 깨우고 사라져가는 관계를 다시 이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영국의 치매 합창단, 핀란드와 일본의 평생학습 정책, 미국의 창조적 예술 프로그램까지. 세계가 먼저 찾은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한국의 현실에 맞는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Part 1에서는 치매와 노화 속에서도 배움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Part 2에서는 예술이 기억을 깨우고 가족을 다시 잇는 구체적인 방법을, Part 3에서는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FLOW 프레임워크'와 실천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름을 잊어도 옛날 노래는 기억하는 이유, 말은 못 해도 그림으로는 표현할 수 있는 이유, 함께 노래를 부르면 관계가 회복되는 이유. 뇌과학과 현장 경험이 증명한 배움의 힘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치매를 겪는 부모님만이 아니라, 돌봄의 무게에 지쳐가는 당신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으며, 두 사람 모두가 치유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배움은 삶을 잇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부모와 자녀를, 희미해진 기억과 따뜻한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