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인사말
이책을 2025년 5월 8일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어머니와 여행은 나의 의무가 아니라 나의 축복임을 깨닫는 시간들이었습니다.
91세, 아흔한 해를 살아오신 어머니와의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시간과 기억을 거슬러 걷는 여정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며 무심히 흘려보냈던 순간들 사이에서, 우리는 다시 마주했고, 다시 웃었으며,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는 오랜 세월을 몸에 지닌 채 천천히 걸으셨고, 저는 그 발걸음에 맞추어 걸으며 비로소 ‘함께 있음’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이번 여행은 목적지가 아닌 동행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 제 인생 가장 따뜻한 여정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누군가의 기억 속 어머니, 그리고 우리 모두가 언젠가 걷게 될 시간의 길 위에서, 이 이야기가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