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 시인으로 알려진 만해 한용운이 집필한 중편소설로 1924년 10월 24일에 탈고했으나 당시에는 발표되지 못했다. 불과 10개월 뒤인 1925년 8월 29일에 시집 《님의 침묵》을 탈고하게 되는데, 내용과 문체의 연관성을 볼 때 소설 《죽음》이 시집 《님의 침묵》의 모태이며 창작 동기로 보기도 한다.
이 책은 이해하기 어려운 방언이나 한자어 등에는 각주를 달았으며, 뜻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문맥을 고려해 편집자가 추정하여 풀이하고, 그 사실을 각주에 명시하였다.
“탕!” 하는 폭발탄 터지는 소리는 경성의 복잡하고 산만한 공기를 울려서 천이면 천 사람, 만이면 만 사람의 다 각기 다른 여러 가지의 마음을 비교적 단순하게 통일을 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