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언어는 화가가 색채와 형태로 구축하는 고유한 언어 체계를 탐구하는 미술 이론서다. 본서는 시각예술을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읽고 해석하는 언어’로 규정하며, 무의식과 감정, 상징이 화면 속에서 어떻게 구조화되는지를 분석한다. 마르크 로스코, 이중섭, 피카소, 김환기, 백남준 등 세계와 한국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인용해 그들의 시각적 사유 방식을 해설하고, 이를 토대로 화가의 내면과 창작 과정을 언어학적·철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눈앞의 그림이 하나의 문장처럼, 색과 형태가 문법처럼 작동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화가의 언어』는 예술을 보다 깊이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감각과 사유를 연결하는 지적 여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