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끝이 아니다. 누군가의 하늘에 남는 일이다.”
〈기억의 동반자〉는 두 사람이 남긴 문장들로 완성되는 감성소설이다.
SNS에서 시작된 짧은 인연이,
서로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가는 과정.
도윤과 채주는 이름 없이, 형태 없이,
서로의 시간을 조금씩 겹쳐 쌓아간다.
그들이 나눈 것은 사랑이라기보다 기억의 온기.
말이 줄어들수록 관계는 깊어지고,
떠남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하늘 속에서 살아간다.
이 소설은 ‘끝나지 않는 감정’에 대한 기록이며,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기억의 동반자임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