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찬은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정에서 언론과 문학, 민속을 아우르며 활동한 계몽적 사실주의 작가였다. 그는 식민지 시기 민족정신의 회복과 문화적 자각을 문학으로 표현하며 조선인의 정체성을 탐구했다. 대표작 「조선4천년비사」, 「해동염사」 등은 전설과 야담을 근대적 서사로 재해석해 민족문화의 가치를 되살렸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문체로 인간과 사회, 역사와 문화의 관계를 그려냈다. 그는 기록을 통해 잊히지 않는 민족의 이야기를 남긴 문화운동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