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이 파는 시대는 영상이 소비자의 선택을 바꾸는 순간을 가장 먼저 포착한 고전, 광고하는 영화의 현대적 번역이자 해설서다. 1916년 극장과 슬라이드 그리고 산업영화가 막 태동하던 현장에서 저자는 왜 문장보다 장면이 오래 남는지, 자막보다 행동이 설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토리와 유통 전략이 만나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공장 견학형 필름과 코미디 플롯을 활용한 간접광고, 어린이와 가족 관객 공략, 지역 상점과의 협업 상영, 비용 산출과 복제 운용, 해외 시장을 여는 배급법까지 오늘의 유튜브 쇼츠와 틱톡, 브랜디드 콘텐츠, 라이브커머스에도 그대로 통하는 원칙들이 촘촘히 담겼다.
이 책은 과거의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관객의 심리와 상영 환경, 스토리의 길이와 리듬, 경쟁 없이 시선을 독점하는 스크린의 구조적 이점을 분석해 영상 마케팅의 불변 법칙을 끌어낸다. 활자 광고가 넘치던 시대에도 화면이 승부를 갈랐듯, 지금도 장면과 연출, 배급의 합이 성과를 만든다. 마케터와 브랜딩 실무자, 스타트업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공공기관 홍보 담당자에게 이 책은 영감의 원천이자 실행의 체크리스트가 될 것이다. 스크린이 파는 시대에 무엇을 찍고 어떻게 틀며 어디에 돌릴 것인가 이 책이 길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