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너머의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음산한 폐공장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공간에서 눈을 뜬 네 명의 사람들. 서로를 전혀 알지 못하는 그들 사이에는 겁에 질린 어린아이도 한 명 섞여 있다. 왜 이곳에 끌려왔는지, 누가 이런 짓을 벌였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혼란 속에서 갑자기 날카로운 레이싱 스타트음이 울려 퍼진다. 그리고 바닥에 나타난 동그란 원. 사람의 머릿수보다 적은 원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즉시 죽음 뿐. 그렇게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서바이벌 게임의 막이 오른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파격적인 스토리로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프리키 작가의 블랙레이블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일곱 번째 방〉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인간의 본성과 생존 본능을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방식으로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