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영어로 읽는, 맨스필드 파크: Mansfield Park》 입니다. 세계문학을 원문으로 읽으며 동시에 영어 학습과 문학적 이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본문에는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영문 원문을 그대로 실었을 뿐 아니라, 각 장마다 한국어로 된 상세한 줄거리와 문학적 논평이 별도로 수록되었습니다. 또한 작품 해설과 작가 소개를 별도로 마련하여, 한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 텍스트를 따라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의 맥락과 숨은 의미까지 살펴보며, 문학을 읽는 즐거움과 영어 학습의 성취감을 동시에 전하고자 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세 번째 작품인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는 그녀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도덕적이고 사색적인 소설로 평가됩니다. 오스틴은 이 소설을 통해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의 이면에 자리한 도덕적 판단, 사회적 계급의식, 인간의 내면적 성장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전지적 서술, 아이러니, 자유간접화법, 편지 서사, 공간의 상징적 대비, 구조의 통합적 구성, 그리고 언어의 리듬 등과 같은 획기적인 다양한 문학 기교를 통해 당대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있기에 초기 근대 심리소설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