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년 10월, 비텐베르크에서 그 똑같은 속삭임이 다시 울려 퍼졌습니다. 34세의 수사 마르틴 루터는 진심으로 하느님을 사랑했고 교회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선택했습니다. 순명의 나무 대신 판단의 나무를. 그리고 그 선택은 500년 동안 그리스도의 몸을 찢어놓았습니다.
세상은 루터를 위대한 개혁가로 칭송합니다. 하지만 가톨릭교회의 관점에서 보면, 그는 그리스도의 신비체를 산산조각 낸 자였습니다. 이 책은 그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이 소설의 핵심 사건들은 모두 역사적 사실입니다. 95개조 반박문, 교황 칙서 소각, 카타리나와의 결혼, 농민전쟁 학살 선동, 반유대주의 저작, 성경 조작 - 모두 역사가 증언하는 사실입니다. 마귀와의 대화나 내면 심리는 문학적 각색이지만, 신학적 본질만큼은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