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 화성. 인간은 오랫동안 그곳에서 자신과 닮은 흔적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 탐사의 끝에서 발견된 것은 단순한 바위가 아닌, 설명할 수 없는 ‘형태’였다.
고대 문명에서 우주 문명까지 이어지는 수수께끼가 장마다 펼쳐진다.
빛의 착시인가, 혹은 진짜 누군가의 손길이 남은 흔적인가.
이 책은 독자를 화성의 표면으로, 그리고 그 이면으로 끌어들인다.
각 장은 사실처럼 보이는 환상과 환상처럼 보이는 진실 사이를 오간다.
이야기 끝에 남는 것은 단 하나의 질문이다.
“우리는 정말 혼자인가?”
그 답은, 어쩌면 화성의 붉은 모래 아래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