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으로 독자를 끌고 가는 힘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 이 책은 고전 16편을 해부하고 실습으로 검증하는 연구실 방식으로, 단편소설의 플롯을 설계 가능한 공식으로 정리한다. 갈등의 압력과 장면 전환, 단서와 미끼의 간격, 반전의 타이밍, 여운을 남기는 결말 회수, 시점과 목소리 선택, 배경이 플롯이 되는 조건, 문장 리듬과 정보 배치까지 단계별로 다룬다. 한 장짜리 독해 노트, 체크리스트, 장면 단위 피드백 루틴을 따라가면 읽기는 곧바로 쓰기로 전환된다. 공모전 마감 직전의 임기응변이 아니라, 초고를 구조적으로 개조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실전 교본이다. 교실 수업과 독학 모두에 적합하며, 편집자의 눈으로 한 편을 완성하는 길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