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맹렬한 '속도'는 50대의 '완전한 멈춤'이 되었다. '성찰 연대기'의 새로운 시작, 50세, '정(靜)의 시간'을 열다."
2019년 『50을 준비하는 멈춤』에서 '의지적인 멈춤'을 결심했던 저자가 50세가 되어, 마침내 '모든 속도가 멈추는 날'을 맞이합니다. '성찰 연대기'의 열한 번째 시집이자 50대 성찰의 첫 기록인 『모든 속도가 멈추는 날』은 '동(動)의 궤적'이 완전히 멈추고 '정(靜)의 시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시집은 '외부의 강제된 멈춤'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멈춤'이 가져다준 새로운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속도'가 사라진 자리에서, 저자는 '침묵'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가장 낮은 목소리'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합니다. 40대의 '맹렬함'이 남긴 '여백' 속에서 '초충(草蟲)'의 내면은 비로소 깊은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멈춤'이 가져다준 새로운 세상을 탐색합니다.
**제1부 '정지된 시간'**에서는 '멈춘 시계'와 '정지된 궤적' 속에서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고, '소리의 소멸'이 가져다준 '침묵의 무게'를 느낍니다.
**제2부 '낯선 여백의 발견'**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공백'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쓸모없는 사유'가 '존재의 이유'가 되는 역설을 경험합니다.
**제3부 '가장 낮은 곳의 언어'**에서는 '침묵 속의 대화'를 통해 '가장 낮은 곳의 언어'를 듣고, '내면의 풀벌레'가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제4부 '50대의 첫걸음'**에서는 '멈춤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고요 속의 항해'를 시작하며 '초충(草蟲)'으로서의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