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은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구스타브 르 봉이 교실을 ‘심리의 실험장’으로 보고 해부한 고전의 현대적 해설서다. 암기와 시험 위주의 관행이 왜 사고력과 판단을 길러내지 못하는지부터, 성취를 좌우하는 습관 형성, 동기 설계, 교사의 권위와 모범, 집단심리의 역학까지 핵심 변수를 체계적으로 짚는다. 미국 수업 사례에서 건진 실천 원리도 풍부하다. 비유와 언어를 통한 이해 촉진, 피드백의 타이밍, 규율과 창의의 균형, 하루 15분 루틴처럼 바로 적용 가능한 지침을 제시하며, 교사·학부모·학습자·교육행정 모두에게 실행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시민을 길러내려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권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