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자책 지원사업 선정작’
퇴직 후에는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오랜 지인이 내 곁을 떠나가면 떠나가는 대로, 낯선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다가오면 다가오는 대로, 사람들과 관련된 일들은 쉽사리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나는 그대로인데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면 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이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퇴직자가 겪는 사람 사이의 만남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르바이트하러 간 장소에서, 퇴직자들은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까요. 그리고 그들은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