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자책 지원사업 선정작’
퇴직 후 첫 달은 참으로 당혹스러운 시기입니다. 하루아침에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변하여 매 순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마음은 초조한데 당장 해야 할 일들은 떠오르지 않아 불안감은 더해집니다. 여기에 관공서에서 날아오는 각종 변경 요청 안내문까지 받게 되면 시름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는 그 시기에 해야 하는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조각조각 듣게 되어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지는 일들, 자칫 소홀히 하다 그냥 넘겨 버리기 쉬운 일들, 그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 혼란스러운 시간을 잘 지나길 원하신다면 부디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한 달을 제대로 보내고 나면 그다음은 조금 더 단단하게 퇴직 후 삶을 이어 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