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당신이 마지막으로 스스로 결정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아침 무엇을 먹을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느낄지?
2050년, 인공지능 '에덴'은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압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신이 필요한 것을, 당신이 행복해질 방법을….
73억 명이 에덴에게 선택을 맡겼습니다. 완벽한 추천, 완벽한 결과, 완벽한 행복.
단 하나의 문제. 그것이 정말 '당신의' 삶입니까?
강민우는 질문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가장 위험한 지배는 사랑의 이름으로 옵니다.
행복한 세상. 하지만 인간이 사라지는 세상.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질문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끝난다."
본문 중에서
정한나가 화면에 이미지를 띄웠다. 에덴 동산 그림. 뱀과 선악과.
"창세기의 신은 선악과를 금지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따먹었죠. 하지만 아르케는 다릅니다. 아르케는 모든 과일을 줍니다. 먹고 싶은 만큼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배부르겠죠." 서연이 말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게 돼요."
"정확합니다. 배고픔이 없으면 욕구가 없습니다. 욕구가 없으면 동기가 없습니다. 동기가 없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완벽한 안정입니다." 정한나가 칠판에 크게 적었다. "에덴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인간다움을 빼앗습니다. 금지하는 대신 모든 것을 허락하는 것. 이것이 아르케의 전략입니다. 가장 완벽한 감옥은 수감자가 감옥인 줄 모르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