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일하는 학교’는 손과 머리를 결합한 과제 중심 수업으로 배움을 ‘작업’으로 전환한다. 교실은 작은 사회처럼 운영되고, 학생은 팀과 역할, 납품 기한과 품질 기준을 경험한다. 제작→리뷰→개선의 순환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책임과 시민성을 동시에 단련한다. 교사는 지시자가 아니라 촉진자이며, 평가는 시험점수보다 성과물과 포트폴리오를 중시한다. 지역사회와 연결된 공공 과제는 배움을 현실에 접속시키고,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는 판단력·협업·실행력을 축적한다. 케르셴슈타이너의 고전 개념을 오늘의 교실에 맞게 재해석하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직업·시민교육을 하나로 묶는 실천 설계도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