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세상을 처음 만나는 작은 여행자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작은 열매, 느린 거북이, 반짝이는 반딧불,
종이배 한 척?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배우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작은 것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작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고, 느리다고 해서 뒤처지지 않으며,
다르다고 해서 의미 없지 않다는 것.
아이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알고 있지만, 어른인 우리는 종종 잊곤 하지요.
부모가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 주는 순간은,
단순히 글자를 소리 내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이와 눈빛을 나누고, 함께 웃고 놀라며,
마음의 언어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됩니다.
아마 이 책 속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아이는 작은 존재들의 모험을 따라가며 자기 안의 용기와 따뜻함을 발견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부모님과 아이 사이에 작은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다리를 건너며 아이는 상상의 숲과 별빛의 강을 함께 여행하고,
부모는 아이의 눈동자 속에서 다시 처음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주십시오.
짧은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아이의 마음에 새로운 빛이 켜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빛은 시간이 흘러도 꺼지지 않고, 아이와 함께 자라날 것입니다.
2025년 가을
이언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