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은 인공지능과 자동화로 깊숙이 재편되고 있으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의 손길이 당연했던 일들이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
은행 창구 직원의 업무, 콜센터의 상담, 병원과 법률 사무소의 일부 전문 영역까지, 인간만의 영역이라 여겼던 곳에 인공지능이 스며들고 있다.
다가올 5년은 이러한 변화가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구체적으로 체감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직업의 풍경은 크게 달라지고, 사회의 구조 또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위기의 시간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혀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다가올 5년의 격변 속에서 우리가 마주할 변화를 차분히 살펴보고자 한다.
어떤 일자리가 사라지고, 어떤 역할이 새롭게 생겨날 것인지, 그리고 변화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함께 성찰해 볼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태도다. 다가올 5년은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나는 어떤 삶을 준비하고,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