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혼자 크는 생명은 아무도 없다. 모두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 복지 생태계인 것을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들과 나누고 싶었지만, 소규모 센터장들에게는 그러한 기회조차 쉽지 않다. 소규모 사회복지기관은 대부분 직원이 1명에서 9명 이내이다. 기관 규모가 적다고 해서 업무의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예산이 적은 것도 아니다. 소규모 기관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장에서 고민하고 궁리했다.
센터장으로 작은 기관을 운영하며 맞닥뜨린 어려움들이 있을 때마다 막막했다. 손을 내밀고 싶었지만, 정작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생각했다. “누구나 편하게 펼쳐볼 수 있는 업무 비법 같은 책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그 마음을 모아 이 책을 함께 집필하게 되었다. 우리의 경험이 정리된 작은 기록이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되고, 또 같은 자리에 선 이들에게 위로와 실마리가 되기를 바랐다.